스팸ㆍ피싱ㆍ스미싱

보이스피싱 예시와 퇴치방법

바퀴 굴리는 프로그래머 2020. 12.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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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부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어 왔던 보이스피싱... 어눌한 말투와 검찰을 사칭하는 내용등 많은 정보를 접해왔지만, 실제 보이스피싱 내용과 목소리가 궁금했었다. 그러나, 좀처럼 필자에게는 이런 전화가 오지 않았는데, 12/24 오전 10시 50분 경에 실제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게 되어 공유한다.

통화 녹음 내역

 

녹취 내용에서 필자의 이름이 언급되는 부분만 비프음 처리하여 공유한다.

통화 녹취

 

다음은 녹취록 전문이다.

필자: 네, ○○○ 입니다.
사기꾼: 네, 수고하십니다. ○○○씨 본인 되십니까?
필자: 네~ (이미 눈치챘다 XX야!)
사기꾼: 예, 저는 서울중앙지검의 합동수사본부 백가은 수사관이라고 합니다.
필자: 아, 네~ 안녕하세요? 네... (비굴한 척)
사기꾼: 예,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구요, 제가 연락을 취한 이유는,  ○○○씨 관련한 명의 도용 사건 문제로 몇가지 확인차 전화드렸습니다.
필자: 네~ 
사기꾼: 예, 혹시 서울시 노원구 태생의 올해나이 39세 남성 □□□를 알고 계셨습니까?
필자: 아~ 모르는데요?
사기꾼: 전 직원 NH 농협 은행원이었습니다.  금융권 종사자였는데, 전혀 들어본 적도 없으신겁니까?
필자: 네~ 
사기꾼: 이번에 저희가 □□□를 중심으로 한 전자금융사기단을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사건 현장에서 지갑이나 여권이나 뭐 카드 즉, 물품들을 압수했는데, 그 중에 ○○○씨 명의로 되어 있는 농협과 신한통장 두점이 같이 발견 되었거든요...
필자: 네~ 
사기꾼: 이 두점의 통장들에 대해서 아는 사실 따로 있으십니까?
필자: 없습니다.
사기꾼: 네, 통화 불편하세요?
필자: 아니요, 말씀하세요.
사기꾼: 음... 대포통장으로 개설되어서 지금 연락드렸고, 불법적으로 지금 사용이 되어서 다시 피해자가 발생이 되었거든요. 본인 조사받으셔야 되요~
필자: 아~ 그러면 서면으로 보내주세요.
사기꾼: ... 뚝~

 

이런 유사한 전화를 받으면 당황하지 말고 "서면으로 보내주세요" 라고 하여 퇴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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