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3개월만에 침수사고로 잃어버린 S6 엣지를 대신하여 와이프에게 임시로 구형 공기계 + 기존 USIM 조합으로 사용하게 했으나, 터치스크린에 금이가고, 느려터져서 사용을 할 수 없는상황이 닥쳤다.
와이프는 아직 1년이상 더 버텨야 하지만, 내 명의는 24개월 약정을 2달 남짓 남긴 상황이다.
이에 우수기변(남은 위약금 13만원 정도는 약정 만기까지 해지하지만 않으면 없어진다) 으로 기어 S3를 개통하고, 해지후 공기계가된 된 G4에 와이프 USIM을 설치하여 1년간만 참고 쓰라고 주었다.
그리고, 나는... 기어를 메인폰으로 쓰고, 카카오톡을 공기계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머릿속으로 생각해봤다.
이미 웹상에 이런 꼼수들이 검색되었지만, 데이터쉐어링 USIM을 활용해야 하는 등, 기어 S3에서는 별로 실현가능성이 없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래서 단순하게 공기계를 와이파이가 되는 장소에 항상 비치해 두고(카카오톡서버 역할), 기어에 연동시키면 크게 문제될건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건 알림과 답장이 연동되는 것일 뿐 기어에서 먼저 메시지를 보낼 수 없다는게 치명적이다.
그리고, 이상하게 공기계인 모폰과 연결된 상태에는 기어 에서 전화도 안걸리고 문자 수신도 되지 않는다. 연결된 상태에서 전화를 걸려 하면 모폰의 화면이 켜지며 기어에서 전 전화번호가 떴다가 없어지고, 기어는 전화를 걸지 못한다. 뭔가 세팅을 잘못한건가 싶기도 하고. (2013/03/10 내용추가) 1 2
결국, LTE 최저요금제로 버스폰을 하나 더 질렀다...
기어 S3 2만원 남짓 + 새폰 2만원 남짓 + 남은 G4 할부금 2.2만원 정도 = 6.2만원 가량이 되며, 그냥 G4를 안고 죽는 것 보다는 약간 저렴한 수준이다. 데이터는 둘 다 합쳐봐야 750 MB 로 손해지만,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만 쓰지뭐 ㅠㅠ
2017/03/10) 내용 추가
추가한 각주의 내용과 같이 기어를 주폰으로 공기계인 모폰과 연결하고, 데이터쉐어링 유심을 쓰면 이동중에도 얼마든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데이터쉐어링 유심의 경우 모폰에서 티머니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유의하자.
이경우, 모폰에 티머니기어 앱을 설치하고 기어에도 티머니기어를 설치한 후 둘을 연동하면 기어에서 티머니를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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