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전거 안장 위치 조절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자전거도 몸에 맞게 조절해 주어야 한다.

가장 많이 조절을 하는 부위는 안장 높이이다. 안장 높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부위가 안장의 앞뒤 위치인데, 길어지는 다리 만큼 허벅지 또한 길어지기 때문에 함께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공구>

대부분의 어린이 자전거의 경우 안장 클램프가 앨런키(육각)렌치로 조절하기 보다는 스패너 또는 소켓 렌치로 조절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서는 14 mm 소켓을 이용했다.

<안장 탈거>

안장클램프 너트를 좌우 번갈아 가며 조금씩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풀어준다.

<탈거된 안장>

시트포스트에서 클램프가 아래 사진과 같이 분리된다.

<안장 위치 조절>

안장을 약 5 mm 정도 뒤로 밀었다. 한꺼번에 많은 범위를 조절하기 보다는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조금씩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나중에 큰녀석에게 물어보니 조절한지도 느끼지 못했다고.... 

(조금 편해졌다라는 대답을 바란 건 나의 욕심이었나???? ㅠㅠ)

<안장 재설치>

렌치를 시계방향으로 조여 다시 설치해 준다. 이때 좌우 위치와 안장의 각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클램프의 각도 조절 홈이 듬성듬성 나 있어 약간 앞으로 숙여져 있다.)

<장착 완료>

노파심에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우측의 볼트머리처럼 생긴 녀석이 십자로 파여있다고 해서 드라이버로 돌리려 하다간 볼트를 풀기는 커녕 고생만 하게 된다. 저 볼트의 십자무늬는 전산볼트 양끝에 보기 좋게 가공을 한 것 뿐이다.

<보너스샷>

어느새 훌쩍 커버린 9살 큰녀석이다. 어릴때 처음 사준 헬멧이 작아져서 엄마헬멧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