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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품

파인뷰 R2 룸미러형 블랙박스 설치 및 간단 리뷰

by 바퀴 굴리는 프로그래머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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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의 수령은 12/5일 이었으나, 토요일이었던 관계로 어제(12/7) 방문일정을 조율한 후, 오늘(12/8) 블랙박스를 설치했다. 

 

파인뷰 R2 룸미러형 블랙박스 언박싱

파인뷰 R2 품미러형 블랙박스를 3차 예약구매한지 8일만인 12/5일 택배를 통해 제품을 수령하였다. 12/9일부터 순차배송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예정보다 빨리 배송되었다. 파인뷰 R2 룸미러형 2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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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형태가 룸미러형인데, 전방 카메라 때문에 룸미러의 중앙에 설치가 불가능한 점이 아쉽다. 조금 더 사이즈를 키워서 정중앙에 설치할 수 있다면[각주:1]  더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운전석에서 볼때는 좌측에서 우측방향으로 보기 때문에 큰 위화감은 느낄 수 없었다. 제품이 설치된 상태에서 흔들어 보기도 하고 시험 주행도 해보았으나, 불안함이나 블랙박스 본체의 흔들림은 느낄 수 없었다.

제품 설치 상태

 

아래 이미지는 블랙박스에서 녹화된 영상을 재생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블랙박스 전방 카메라의 위치로 인해 영상의 우측 상단에 레인센서커버가 나오는 것은 단점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화각이 넓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측 상단에 레인센서 커버가 좔영되는 것은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단점이다.

 

전방을 표시하도록 설정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봤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로로 넓은 화면으로 인해 실시간 뷰어에서 상하 각도를 잘 잡으면 레인센서 커버는 잡히지 않는다. 

전방 카메라 라이브 뷰 화면

 

시험 주행 중 정차시에 촬영한 전후방 영상이다. 주위가 어두운 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영상의 밝기는 적당히 보기 좋은 수준으로 느껴졌다. 후방카메라의 화각이 넓기 때문에 사이드미러의 영역까지 커버가 되므로 한눈에 후방 사정을 확인하기 좋았고, 후방 헤드라이트 불빛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전방이미지(좌)와 후방이미지(우)

 


남의손에 맡긴 작업은 직접 확인을 해 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시험 주행 후 배선 상태를 확인해 보았는데, 제품의 설치 상태는 필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제조사에서 방문장착 쿠폰이 5만원상당이었으며, SUV 추가금 1만원, 기존 블랙박스 해체 추가금 1만원을 추가로 지불하여 총 7만원을 지불한 셈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불량스런 설치 행태는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 A필러 내부 배선: 1열 커튼 에어백 전개시 간섭 우려
  • 후방카메라 배선: 2열 커튼 에어백 전개시 간섭 우려
  • 후방카메라 위치: 중앙으로부터 2cm 정도 이격됨
  • 기존 블랙박스 해체 불량: 기존의 접지(GND) 라인 훼손
  • R2 접지라인 훼손, 연결 상태 불량: R2 블랙박스 접지라인을 훼손하여 기존의 GND 라인에 손으로 꼬아서 테이핑

잘려진 기존 전원선의 접지라인(좌)과 잘라서 단순히 테이핑만 해둔 기존 상태(우)
후방카메라 라인의 붉은라인을 테이핑 해둠

 

이에 필자가 실시한 수정작업은 다음과 같다.

  • A필러 내부 배선: A 필러 내장재를 탈거하여 내부 배선 재정리
  • 후방카메라 배선: 후방 카메라 라인을 천정 내장재 안쪽으로 더 밀어넣어줌
  • 퓨즈박스 배선: 전원선 (ACC 및 B+)은 기존의 퓨즈홀더를 재활용 납땜. 접지라인 납땜 및 수축튜브 적용
  • 후방카메라 위치 보정: 우측으로 치우친 후방 카메라도 중앙으로 다시 배치[각주:2]
  • 후방카메라 배선 수정: 그로멧과 철판 사이에 씹혀있는 후방 카메라 배선은 그로멧 중앙 타공 후 재설치
  • 배선 훼손에 대한 불만 사항 어필, 후방라인 중 붉은색 라인의 용도 문의[각주:3]

A필러 내장재를 탈거하지 않고 배선하는 경우(좌), 에어백 상단으로 배선 재정리(우)
후방 카메라 위치 조정 및 배선 재정리
전원 및 접지라인 정리

 


12/29) 내용 추가
고객센터에 문의 한 결과 후방카메라의 붉은색 라인은 후진등에 연결하기 위한 라인으로 R2 제품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다는 답변[각주:4]을 받았다. 확인을 위해 풀었던 붉은색 라인은 잘 정리해서 테사면테이프로 잘 감아서 넣어두었다.

 


1/29) 내용 추가
아래 사진과 같이 후방카메라 이상이 발견되었다. 증상은 간헐적인 카메라 OFF 현상 및 오동작 증상이었으며, 고객센터에 문의 후 교환 안내를 받았다.

후방 카메라 이상 증상

후방카메라를 택배로 반송한 다음날 새제품을 수령했고, 배선은 그대로 둔채로 후방 카메라만 교체했다.

새로 받은 A/S용 제품

 


1/31 내용추가)
블랙박스 배선을 수정하던 도중 전원케이블에 문제가 생겨 수리했다.

 

블랙박스 위치 이동 및 전원 케이블 수리 (feat. 파인뷰 R2 & 아이나비 V900)

며칠 전 아이나비 V900 2채널 블랙박스를 페달 블랙박스로 활용코자 추가로 설치했다. 페달 블랙박스 설치 (feat. 스토닉) 최근에 파인뷰 R2를 구매하게 되어 탈거해둔 아이나비 V900 2채널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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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내용 추가)
펌웨어가 v1.00.014로 업데이트 되었다.

 

파인뷰 R2 룸미러형 블랙박스 펌웨어 업데이트 (v1.00.014)

2021년 2월 26일자로 파인뷰 R2 룸미러형 블랙박스의 펌웨어가 v1.00.014로 업데이트 되었다. 업데이트 내용은 고객지원&서비스 → 제품업데이트→ 블랙박스 → 제품별 펌웨어 메뉴로 이동하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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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내용 추가)
펌웨어가 v1.00.015로 업데이트 되었다. 업데이트 사항은 위의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하다.

 

 

  1. 차라리 전방 카메라를 본체 하단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으나, ECM 기능이 없는 룸미러의 경우 수동 조절 레버 때문에 카메라 모듈을 정중앙에 배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본문으로]
  2. 촬영 위치로 인해 살짝 우측으로 틀어진 것 처럼 보이나, 정확히 센터를 맞춰주었다. [본문으로]
  3. 답변이 등록되는 대로 업데이트 예정 [본문으로]
  4. 그러나, 다른 사용자의 후기에 따르면, 이 붉은색 라인은 후진등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파인뷰, 파인드라이브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의 게시글(cafe.naver.com/oppanavi/118033)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런데, 최근 업데이트된 펌웨어 v1.00.014에서는 이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접했다. 본사의 대응이 매우 실망스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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