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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용품ㆍ부품/기타

클릿슈즈 교체 및 발볼 늘리기

by 바퀴 굴리는 프로그래머 2017.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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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라이즈드 SPORT MTB 슈즈. 필자가 신은 햇수만 3년[각주:1]으로 입문용 치고는 꽤 오래 신었던 신발이다. 세월 만큼 앞코 부분도 갑피가 많이 닳고 갈라졌으며, 뒷꿈치 부분은 말할 것도 없다. 사이즈는 41(260)으로 필자의 발에 맞는 사이즈였다.  버클이 없는 입문용 모델이라 신을때 마다 그 착용감이 달라지고, 오래되서 헐렁이기도 했다.

 
이젠 그만 신을때가 되었다 싶어, 신발을 찾던 도중 버클이 있는 아래 사진의 디아도라 X-TRAIL EVO MTB 슈즈가 눈에 들어왔다. 연식이 오래[각주:2]되었고, 버클 양옆이 좀 까지긴 했지만, 바닥에 클릿 체결 흔적도 없고, 바닥에 약간의 흙만 뭍어있던 수준.
그런데, 이놈의 저주받은 발이 문제다... 거기다가 항상 오른발[각주:3]. 동일한 41 사이즈이며, 디아도라나 시마노가 대체로 발볼이 넓게 나온다고 해서 구입하게 된건데, 앞코가 너부 뾰족하게 되어있어 전형적인 동양발인 내 발가락을 압박해 온다.

 

 

저렴하게 산 제품이니만큼 되팔기도 아까워서 회사 지하층의 구두방을 찾았다. 이곳 사장님도 자전거를 타신다고 하시며, 장장 1주일에 걸쳐 내 발에 적당히 조이도록4 발볼 늘리기 작업을 저렴한 가격에 해 주셨다. 열 가하고 늘리는 작업을 세번이나 반복했지만...

 

다음엔 한 치수 큰 걸로 사야겠다. ㅠㅠ

 

 

 

 

 

 

 

  1. 형이 입문용으로 신던걸 물려받았고, 형도 중고로 구매했던 것이니, 최소 5년은 신은 것 같다. [본문으로]
  2. 제품모델로 구글링 해봐도 그렇고, 내측 라벨에 2010.1.61683 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2010년에 생산된 제품인 듯 하다. [본문으로]
  3. 전에 형이 주었던 카본 로드신발인 본트 라이엇도 오른발 볼이 제일 넓은 부분이 압박되어 눈물을 머금고 다시 돌려보냈던 슬픈 전설이... [본문으로]
  4. 그래도 약간 조이기는 하는데, 전보다 훨씬 편해졌다. 신다보면 늘어나겠지... ㅎㅎ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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