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토닉에 블루투스 OBD를 장착한 후 사용하기 가장 불편했던 점이 디스플레이 였다.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긴 한데,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경우 OBD 화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전거 속도계용으로 사용하다가 다른 공기계(Z5 Compact)로 변경하면서 서랍속에 보관하던 엑스페리아 레이를 다시 꺼냈다.
실내 퓨즈박스로부터 A필러 쪽으로 인출한 충전 케이블과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선바이저용 휴대폰 거치대를 활용하여 아래 사진과 같이 설치해 봤다. 너무 가까우면 보기에도 불편하고 승ㆍ하차시 머리에 부딪힐 수 도 있어서 일부러 창쪽으로 더 밀어두었다.
기아 스토닉 차량의 실내 퓨즈박스 레이아웃은 아래 사진과 같다. 충전기는 아래 링크의 퓨즈홀더가 연결된 시거소켓을 이용하여 <시가라이터> 퓨즈로부터 전원을 인출하고, 여기에 기존의 차량용 마이크로 5핀 충전기를 연결하여 A필러에 내장했다. 블랙박스 (ACC) 및 블랙박스 (B+)는 각각 <ACC> 와 <예비전원(B+)> 퓨즈에 연결하면 된다.
<시거라이터>퓨즈에 연결하고 남은 시거소켓의 접지선(검정색)은 차체에 접지시키면 되는데 필자는 운전석 크래쉬패드 사이드커버를 탈거한 후 차체에 연결된 볼트에 접지시켰다. 1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지만, 블랙박스 설치한 업자가 작업한 A필러 내 배선도 엉망으로 해서 커튼에어백 전개 시 케이블 간섭이 우려되어 다시 정리했고, 역시 엉망인 퓨즈박스 내 케이블도 다시 정리했다.
사용법은 필자가 구매한 사이트에서 설명을 보면 된다.
OBD 2 어댑터는 블루투스용이다. 전원 스위치가 제공되므로 어댑터를 커넥터로부터 분리하지 않고도 전원을 끌 수 있어 편리하다.
스마트폰 앱은 Torque Pro 이고 Awesomeit Torque Plugin 을 이용하여 스토닉용 확장 PID 설정을 완료했다. 총 4페이지를 사용하여 흡 배기 관련(DPF 포함), 배터리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온도, 미션 상태(클러치 마모량 포함)를 표시하도록 레이아웃을 꾸며봤다.
안전과 시야, 조작편의성 등을 감안하여 계기판 위로 이동시켰다.
디스플레이를 LG Class 공기계로 변경하면서 대시보드와 내비게이션 사이 틈새로 이동시켰다. 흔들리지 않고 딱 맞는다.
- 접지선의 터미널이 원형인데, 접지포인트의 차체볼트가 너무 커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연결했다. 원형 터미널을 반으로 자르면 좀더 안정적으로 연결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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