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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OBD

DPF 재생 관련 정보 (feat. 스토닉)

by 바퀴 굴리는 프로그래머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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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본 정보는 제조사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포스팅임을 밝힙니다. 정확한 출처에 기반한 정보를 댓글로 달아주신다면 내용을 수정하여 보완하겠습니다.

 

스토닉 LNT + DPF 유닛 (출처: 스토닉 정비지침서)

DPF 포집량, DPF 온도, DPF 재생후 주행거리와 같은 DPF 관련 상태들은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DAG3 와 같은 별도의 장비 또는 OBD2 진단기 앱을 사용하는 차주가 상당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OBD2 진단기를 연결하여 사용중이며, OBD2 진단기와 앱 설정에 관련한 정보는 본 블로그에 별도로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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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닉 정비지침서에는 DPF 의 재생조건이나 주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제공되고 있지 않지만,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정보들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보고자 한다.

정비지침서의 매연여과장치 (DPF) 관련 내용

 

<DPF 포집량>
OBD2 진단앱으로 확인한 결과 스토닉은 DPF 포집량이 16 g 근처가 되면 재생이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DPF 온도>
DPF 자연재생시에는 배기온도를 높이기 위하여 후분사가 시작되며 이로 인해 DPF 온도가 600 ℃를 넘어가면 포집량과 주행거리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DPF 온도는 평상시에는 110 km/h로 달려도 400  조금 넘는 수준이라서, 이 온도가 500 를 넘기면 후분사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

<DPF 주행거리>
필자의 차량(시내 20 %, 전용 및 고속도로 80 %)은 여름 기준 1km 당 (0.5 ~ 1) g 정도 포집되어, (120 ~ 200) km 사이에서 DPF 재생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겨울에는 최대 450 km 까지(1월 기준) 주행이 가능했다.

 

아래 그림은 2020-01-16 에 주행을 마치고 캡쳐한 토크 OBD + 어썸잇플러그인 대시보드 화면이다. DPF 포집량은 14.4 g 이며 DPF 주행거리는 446 km 로 표시되어 있다. 다음 주행 시 DPF 재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01-16 기준 DPF 재생 후 446 km 주행

 

DPF 주행거리는 차량이나 매연발생량마다 달라지므로 크게 의미가 없지만, 매연 포집량이 많아져서 DPF 재생이 짧은 주기로 반복된다면 매연 발생 과다 또는 DPF 필터 막힘 등의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사용자 매뉴얼에는 DPF 자연재생이 되지 않아 매연이 퇴적되면 계기판에 DPF 경고등이 점등되며, 이때 60 km/h 이상, 변속기 2단 이상, (1500~2500) rpm 약 25분 주행하면 재생이 완료되어 경고등이 소등된다고 설명되어 있다.

스토닉 2018년식 차량 매뉴얼 일부 발췌


정차와 출발이 잦은 시내주행이나 여름에는 주행거리대비 매연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DPF에 포집되는 매연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DPF 재생이 잦아진다면 연료 후분사가 많아지므로 연비도 떨어지기 마련이며, 주행패턴이나 주변 조건(온도 등) 에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연비가 이상하리만큼 많이 떨어진다 싶으면 센터에 입고하여 점검을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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