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XOSS G+ 속도계를 킥스타터 펀딩으로 구매한 후, 한번도 라이딩을 하지 못했다. 기본적인 설정을 마치고 스트라바 연동까지 완료했으나, 1인 사업자 특성상 라이딩을 위한 시간을 내기 쉽지가 않았다.
바쁘지 않은 틈을 타서 큰아들과 짧지만 라이딩을 가기로 했다. 처음 설정할 때 충전한 것이 마지막이었으니 8개월이나 지나 버렸고, 방전이 염려되어 확인해 보니 역시나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저가의 배터리 교체형 속도계를 생각하며 배터리가 방전되었으므로 처음부터 다시 설정해야 할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지만, 충전을 완료한 후 XOSS 앱을 사용하여 다시 연결하는 순간 사용자와 속도계 설정이 모두 복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XOSS G+ 속도계는 전용 앱을 통해 모든 설정이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개별 속도계의 설정이 동기화 되어 서버에 저장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1당연할 지도 모르는 이야기 이지만, 나이는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것 같다. ^^;;
혹시나 싶어 설정화면에서 Version(V0.11) 영역을 터치하여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나 확인했더니, 업데이트가 있다고 안내해 준다.
Update Now 버튼을 터치(좌측 이미지)하여 실행하는 도중 잠깐 중단했고, 해당 메뉴로 다시 들어가니 업데이트에 실패했다면서 다시 실행할 수 있는 메뉴(우측 이미지)가 표시되었다.
XOSS G+를 선택한 후 "next" 버튼을 터치하니 아래와 같은 순서를 거쳐서 펌웨어 업데이트가 완료 되었다. 우측 하단을 보면 버전이 V0.12로 표시된다.
큰아들과의 라이딩을 마치고 좌측 버튼을 길게 눌러 기록을 종료한 후 XOSS 앱을 실행하여 주행 기록을 동기화 한다. 스크린샷을 찍지는 못했지만, Loading... 이 완료된 후 "SYNC" 버튼이 나타났고 이 버튼을 터치하면 주행 기록을 동기화 하게 된다.
주행기록 동기화가 완료되고 잠시 후에 스트라바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트라바연결 방법은 아래 페이지에서 이미 소개한 바 있으나, 앱이 업데이트 된 후에 약간 달라진 것 같아 다시 정리하기로 한다.
1. 초기화면에서 우측 상단 프로필 버튼을 터치한 후, Connect with STRAVA 를 선택한다.
2. Connect with STRAVA 버튼을 터치하고 스트라바 로그인 방법을 선택하거나 직접 로그인한다.
필자는 페이스북 로그인과 연동하였으므로, 페이스북으로 로그인한 후 권한을 승인하였다. "승인"을 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표시되며 연결이 완료된다.
- 앱에 저장된 설정을 다시 전송해 주는 것일 수도 있고, 메인 배터리가 방전되어도 설정내용이 플래시메모리에 저장되어 삭제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충전이 완료된 후 속도계 설정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부터 했으므로 정확하게 않은 내용이다.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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