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Pro 픽시 도발 2-5 차 주행기

6/14일 출근 라이딩을 1차라고 하면, 동일 퇴근 라이딩을 2차, 6/15일  출근 라이딩을 3차 라이딩이라 하겠다.


2차 라이딩 암사고개 업힐구간과 구리시민공원 주변의 태극기광장 스프린트 구간에서 모두 PR을 갱신했다.

카본 로드로도 못한 업힐과 스프린트 PR을 싱글기어로 했단 이야기.

여기서 중요한건 페달링이라고 본다. 그 페달링을 완성해 주는 5G Pro가 핵심인 것 같다.

3차 라이딩에서는 암사고개 하남방향에서 PR. 그것도, 무려 8초 단축했다. 같은 싱글기어 46t 1.7%로 쥐어짜서 간신히 만든 PR이 48t, 1% 미만 5G Pro에 의해 갱신이 되었다는거... 이것이 중요한거 아닐까?

그런데, 이상한건 주요구간 PR이 모두 싱글기어로 한거라는 점이다. 물론 전구간 평속은 로드가 더 빠른게 사실이다. 업힐에서 알맞은 기어비 잡으려고 헤매는 동안 싱글기어로도 페달링에만 집중한다면 특정 조건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

4차 라이딩(6/29 퇴근) 시에는 드롭바+STI 레버로 교체한 후 핸들바 피팅을 잘못해서 드랍을 잡으면 목이 엄청 뻐근해서 퇴근하고 샤워+식사 후 렌치들고 드롭바 높이 부터 수정했다.

(핸들바는 좀 숙여서 드롭 하단 부분이 좀 덜 기울어지도록 한 후, 레버는 약간 올려서 장착)

그리고 5차(6/30 출근) 라이딩...

음, 이건... 뭐라 설명해야 할까?

구리 한강시민공원 인근 4.2km 구간 스팟성이지만 평지 최고속 47.5km/h, 평속 36.8km/h...

케이던스는 센서를 안달아서 계산치로 첨부한다. (사진상 센서는 블루투스 전용인데, 제 속도계 전용 휴대전화가 4.0 지원을 못해서 실사용 휴대전화에 페어링을 했지만 START 버튼을 안눌러서 로그 기록 실패 ㅠㅠ)

도발 달기전 100 rpm 만 넘어도 엉덩이가 들썩였는데, 이정도의 고케이던스에서도 안정적으로 잘 돌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