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조립ㆍ정비/트렉 에퀴녹스7

2018 시즌 온 (부제: 초장 부터 난리 부르스)

by 바퀴 굴리는 프로그래머 2018. 4. 1.
반응형

시즌온 준비2차 라이딩. 수석동 미음나루 고개 업힐에서 PR을 찍었는데, 복귀중에 펑크나고 핸들바는 주저앉고... 난리부르스 였다. ㅠㅜ


일단 진접에서 수석동 고개 왕복 코스로 샤방샤방 다녀오기로 한다.




오래간만에 타는 거라 속도계 충전하고, 방전된 전조등 후미등은 다른 자전거에 장착했던 녀석들로 일단 켜지는 걸로 준비. 출발은 그런대로 순조로웠다.




중간에 셀카도 찍고




복귀는 오래간만에 왕숙천 남양주 쪽 자전거도로로 하고싶어졌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다산신도시 건설 중 자전거길을 재정비하여 우측으로 임시로 낸 길이 있는데, 그걸 못보고 아무 생각없이 예전부터 가던 길로 들어섰다. 갑자기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이 시야에 들어온다. 달리던 속도 그대로 약 10 cm 정도를 자유낙하~ 다행히 낙차는 면했다.


뽜아악! 하는 소리가 들리며 핸들바가 주저앉았다.  


휴대용 공구의 길이가 너무 짧고 핸들바가 카본인 관계로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대로 복귀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노면 충격이 그대로 올라온다... 아차, 자유낙하시에 펑크가 난 모양이다. 덤으로 안장뒤에 달아둔 물병케이지 마운트도 각도가 틀어졌다.


그대로 자전거를 멈추고 항상 휴대하던 새 튜브로 교체




공기 주입은 언제나 힘들다 ㅠㅠ



야간 라이딩시엔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래도, 엔진 리셋된 시즌 오픈 라이딩에 PR이 어딘가? 그것도 싱글기어로!


평속은 겨우 20 km/h 넘겼네 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