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서스펜션 포크 (2014 32 FLOAT 27.5 O/C CTD) 자가 정비

사이드 오일(로워레그 오일)도 좀 갈고 오랜만에 간단한 청소를 하려고 한다. 복잡한 작업은 생략하기로 하고(어차피 그럴 장비, 부품도 없고, 하기도 귀찮다) 그냥 청소 및 (지난번에 멋모르고 분해하다가 다 쏟아져) 빠져나간 사이드오일 재 주입 정도만 실시하기로 한다.

정품 오일정보는 2014 Bath Oil Volume Chart 를 참고한다.

20wt. Gold로 양쪽에 30cc 씩 들어간다.

정품오일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서 확인하면 된다. 단, 개인에게는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알아서... 

FORK- New 20wt. Gold Bath Oil

나는 여기서 오일 양만 신경쓰기로 했다. 포크 자체가 좀 하자가 있는 제품이라, 워런티 따위 신경 쓰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점도만 대충 맞춰서 사용하려고 한다. (어째 내가 갖고 있는건 뭔가 하나씩 하자가 있는 것들 뿐이다. ㅡㅡ+)

혹시나 하는 마음에 써두는데, 이 포스팅을 따라한 경우 발생하는 샥의 성능 저하 또는 워런티 거부등의 사태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아래 링크를 통해 보면 폭스 20wt GOLD 오일의 점도는 98.90 cSt at 40°C and 13.6 cSt at 100°C라고 한다.

http://ridemonkey.bikemag.com/threads/fox-20wt-gold-oil.267173/

사이드오일로 사용하고자 하는 오일은 토코 RFF Grade 20 으로 락샥의 정품 서스펜션포크 오일과 같은 오일로써 제품 후면 라벨에 적혀있는대로 Grade 20 (=RS 15wt) 의 경우,  100°C 에서 15.50 cSt.

폭스 20wt GOLD에 비해 조금 점도가 높은 편인것 같다. 상관없다. 망가질때까지 쓰면 되니까...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1. 공구는 오일, 6mm / 2mm 육각렌치, 10mm(?) 복스 및 라쳇 렌치, 고무망치면 정도면 된다. 오일 받을 컵과 오일 주입용 주사기 정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2. 우측 하단 볼트를 6mm 육각렌치로 탈거한다.

3. 좌측 하단의 리바운드 조절 레버는 2mm 육각렌치를 사용하여 탈거하고, 안에 있는 버텀 넛을 제거한다. (버텀넛을 제거할 때 사용한 복스알을 확인해 두지 않았다. ㅠㅠ)

4.버텀넛을 반대방향으로  끼우고 약간 돌려넣어 밸브 끝의 핀을 망치가 직접 가격하지 않도록 적당히 맟춘다. 

5. 고무망치로 두드려 로워레그를 분리한다.

6. 시커멓게 오염된 폼링을 꺼내서 오일에 담궈둔다. 나중에 적당히(...) 주물러서 이물질을 제거했다.

7. 로우레그 안쪽을 적당히(...) 닦아주고 폼링을 끼운 후, 로워레그를 다시 설치한다. (폼링 끼운 사진이 없다 ㅠㅠ)

8. 로워레그를 완전히 밀어넣지 않은 상태에서 주사기로 오일을 양쪽에 30cc 씩 넣는다. 

(양손을 다 사용하느라고 사진을 못찍었다.)

9.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고, 동작을 점검한다.

10. 흘린 오일은 이소프로필 알콜로 닦아주었다.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