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침수와 부활
작년 여름, 와이프의 S6 엣지의 침수 사고 후, 왜 S5에 있던 방수 기능을 없앴는지 제조사를 원망했었다. 일체형 케이스 덕분에 배터리를 분리하지도 못하고, 화면만 깜박깜박 거리며 죽어가던 3개월도 안된 S6 엣지를 안타까운 시선을 쳐다보다가, 데이터라도 살려보고자 사설 A/S 센터에 맡겼다. 마음을 졸이며 기다린 2주 간의 시간이 지난 후, 메인보드 전원은 살렸으나, 터치 기능 상실 및 통신칩 사망 판정을 받았다. 터치라도 안죽었으면, 테더링이라도 해서 쓸 수 는 있는데, 하필 터치가 죽어서 쓰지도 못하고 있다. 다행이 USB랑 블루투스는 살아있어서 무선 키보드, 마우스로 어찌어찌 제어는 가능한 상태로 사무실 서랍안에서 자고 있다. 그리고, 오늘... 내 폰이 물에 잠긴다 ㅠㅠ 재빨리 배터리를 분리하..
2017.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