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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보

기아자동차 스토닉의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기능, 차량이나 사람이 아닌데도 동작한다고?

by 바퀴 굴리는 프로그래머 2019.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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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행 주차를 하면서 있었던 일이다. 분명 진입할 때 주차블럭은 차량의 후방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진입을 했는데, 주차 마무리 단계에서 전진 중 갑자기 주차블럭에 앞바퀴가 부딪힌 듯한 정지 현상을 보였다. 분명 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차에서 내려서 확인해 본 결과 차의 전방 우측에 위치한 진입금지 표지판 이외에는 차를 강제로 멈추게 할 아무런 장치도 없었다. 

 

차량 주차 위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스토닉 드라이브와이즈 옵션의 기능 중 하나로 전차종 공통 옵션 품목이다.

 

분명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차량이나 보행자를 인식하여 동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실제 다른 차량을 이용한 실험에서도 종이상자 등에는 반응하지 않았던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차량 우측 전방의 표지판을 보행자로 인식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전방 블랙박스 영상

 

필자는 차량 전방의 표지판을 인지한 상태였고, 크리핑(엄밀히 말하면 현대기아의 DCT 변속기는 A/T 변속기 의 크리핑과 동일한 효과를 인위적으로 발생시킴)으로 인해 낮은 속도로 전진중이었다. 더 전진할 여유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제동은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우측 전방에 있는 표지판의 "진입금지 표지"와 "진입 금지 글자의 형상"으로 인해 사람의 상반신으로 인식했고, 우측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정지했다고 추정된다.

 

 

후방 블랙박스 영상

 

좀 똑똑한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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