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차량의 경우 원가 절감을 위해 2열 에어벤트가 생략된 경우가 많다. 차량이 작으므로 굳이 필요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것과 없어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천지차이. 좌측 사진은 필자의 차량인 스토닉의 센터콘솔 후면이고 우측은 셀토스의 것으로 국내 제작 소형 SUV 중 유일하게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2열 에어벤트가 없다고 해서 1열 송풍구만으로 냉/난방을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차량의 시트 하단에는 평상시 눈에 띄지 않는 송풍구를 마련해 두었다. 아래 사진은 필자의 차량인 스토닉의 것을 촬영한 것으로 좌우 각각 운전석과 동반석 하단에 설치된 송풍구를 볼 수 있다. 하나의 송풍구 내부에 고정 날개를 여러개 배치하거나, 두 개의 출구로 바람의 방향을 나누는 차량들과는 다르게 3개의 출구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
송풍구의 풍량을 확인해 보기 위해 내기순환 상태에서 최대 풍량으로 설정 하여, 두 가지의 송풍 모드로 공조장치를 가동해 보았다.
참고로 상단과 하단을 동시에 가동하는 경우 Ⓑ, Ⓒ, Ⓓ, Ⓔ 방향으로 송풍되고, 하단만 가동하는 경우 Ⓒ, Ⓔ에 강한 바람이 나오며, Ⓐ, Ⓓ 방향으로도 앞유리 습기 방지 차원에서 약간의 바람이 나온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소형 SUV인 스스토닉, 베뉴, 셀토스, 코나의 공조기 바람 방향을 취급설명서에서 확인해 본 결과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베뉴의 경우 해당 송풍구가 미적용 된 것으로 확인된다. 2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하단만 송풍하게 되면 제법 강한 바람이 2열로 전달되지만, 실제로 이렇게 사용하게 되면 차량 매트에 깔려있는 먼지를 모두 끌어올려 흡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2열 하단의 송풍구를 적당한 위치로 끌어올려주는 애프터마켓 제품이 출시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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