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자의 스토닉 차량에 두 건의 문제가 발견되었다. 한가지는 새로 발견된 소음 문제이고, 나머지는 작년부터 지속된 산소센서 문제이다.
위의 문제들을 한꺼번에 점검받기 위해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입고했다.
산소센서 문제는 스캐너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다른 추가 확인 작업이 없었지만, 소음문제는 시운전을 해서 증상이 확인되어야 점검을 할 수 있기때문에 센터 그룹장님과 함께 시승을 했다.
필자가 수회의 실험을 통해 확인한 증상 재연 방법은 좌/우회전, 전/후진 할 것 없이 핸들을 일정 각도 이상 돌린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20 ~ 30 % 정도 지속적으로 밟아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반 도로에서는 교통 상황에 따라 속도 조절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속페달을 지속적으로 동일하게 밟을 수 없고, 그나마도 유지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어쩌다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증상과 관련된 소음이 귀에 익은 필자에게는 바로 인지 되지만, 동승하신 그룹장님은 잘 인지를 하지 못하셨다.
결국, 다른 서비스 엔지니어와 함께 시승해 볼 것을 권하셔서 다시 시운전을 나갔으나, 열간시라 그런지 증상이 뚜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필자가 녹화해 두었던 영상을 재생시켜 소음을 인지시켜드렸고, 엔진열이 식으면 다시 한번 확인 해보자고 하시는 서비스 엔지니어의 제안을 수락했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오후 두시가 되기 조금 전에 그룹장님이 필자를 호출하셨고, 냉간시 해당 증상이 엔지니어에 의해 확인되었으니 점검을 해보겠다고 한다.
산소센서는 배선을 점검해야 하는데, 일주일 정도 필요할 것 같다고 하여 차량을 대여받아 복귀했다.
6/17) 정비 결과
어제 (6/16) 정비가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오늘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대여차량을 반납하고 스토닉을 출고했다.
산소센서 문제의 경우 센서 자체의 불량이나 커넥터의 접촉불량은 없었으나, 배선 자체의 저항값이 높은 것으로 진단되어 교환했다고 한다.
결국 필자도 센서교환 → ECU 업데이트 → 배선 교체의 3단계 과정을 무사히(?) 거쳤다. 1
냉간시 회전 가속 소음의 경우 DCT 내부에 초도 충진된 오일의 점도가 높아 냉간 회전 가속시 디퍼런셜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진단되어 새로운 DCT오일로 교환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추후 오일 교환을 대비하여 어드바이저님께 새로운 DCT 오일의 품번을 문의했고, 04300-KX1B0 으로 메모해 주셨다. 이 오일은 70W 점도의 오일로 제품에는 "초저점도 수동/DCT 변속기오일" 로 표기되어 있다. 기존에 충진된 오일의 사양을 확인할 수 없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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